글
과학사 와 과학철학에 대해 수업을 들으며 과학혁명의 구조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현대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이다.
처음 감상은 어렵다 였다.
정말어려웠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전문적인 단어들이 많았고 해석역시 난해했다.
글을 말그대로 읽고 있었다. 글자를..
그래서 봤던 부분 다시돌아가서 읽고 인터넷 검색도 하며 읽었다.
결국 오기로 다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정상과학 ( 한 분야의 전문적인 과학자들이 모인 집단 , 예를 들면 지동설을 주장하는 천문학자들 )
은 패러다임에 지배되고있다. 한시대의 정상과학을 이끄는 이 패러다임은 그 분야의 과학자들의 사고에 관여하고 관념에도 관여한다.
그들의 실험도 관찰도 실험도구도 실험방법도 이 패러다임에 얽히게된다.
(예를 들면 고정관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계란은 세울수 없다 라는 패러다임에 지배되면 계란을 깨트리고 세울 생각을 하지 못함)
이 패러다임은 마치 진리와 같이 통한다.
하지만 이 패러다임에도 변칙사례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 계란을 깨트리고 세움 )
이 변칙사례를 통해 정상과학에 위기가 찾아오고
이 변칙사례들을 모두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찾아온다. ( 계란은 세울 수 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 정상과학은 새로운 정상과학으로 변모하게 된다.
(예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처음에는 정상과학을 설명하는 부분부터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한번 어떻게 다읽고 연관 시켜보니 좀 이해가 갔다.
책을 비판적으로 읽어보려고, 토마스 쿤의 주장의 반례들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찾지 못했다.
하지만 패러다임이라는 것이 진리가 아니기에 , 토마스쿤의 주장 역시
이시대의 패러다임이고 언젠가 새로운 주장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타날 것이다.
토마스쿤에 의하면 사람들이 패러다임에 지배되면 객관적인 사고 객관적인 관찰을 하지 못한다.
일명 고정관념이 생기게 된다.
이를 주의해서 모든 점에 한계를 정하지 않도록 하고
통찰력을 가지고 드러난 표면의 그 이면을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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